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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 Sanghoon Ok

+ 평범한 남자들

The Ordinary MEN

“열심히 살았지만 뭘 했는지 모를 하루,

잘 지내셨나요?”

 

“손가락질 받을까봐 ‘튀지말자, 튀지말자’를 되뇌이고 되뇌인 하루.

괜찮으셨나요?”

 

“갑갑한 넥타이를 풀고 무거운 가방을

내려놓은 지금,

기분이 어떠신가요?”

DCCD 2015 기획공연 The Extraordinary

Photo ⓒ Sanghoon Ok

Rehearsal Video 신나 Ver.

1:00

Rehearsal Video 슬퍼 Ver.

1:00

치열하게 살아가느라 자신이 원하는 것보다는 해야만 하는 것을 하며, 주위 시선 때문에 공장에서 찍어낸 듯이 똑같은 모습으로 살아가는 현대인들. 하지만 그 안에 꼭꼭 숨겨 놓은 자신의 진짜 모습. 거울을 보며 있지도 않은 근육을 부풀려 보고, 조카뻘 되는 아이돌 가수의 춤과 노래를 따라 해보고 금방이라도 미끄러질 것 같은 재즈 음악의 리듬을 타보기도 하고... 그 순간만큼은 주위 시선 그리고 해야 하는 일 따위는 신경 쓰지 않고 세상에서 가장 자유롭고 나다운 모습이 나오는 시간아닐까요? 여러분들은 어떠한 모습으로 살아가고 계신가요?

영화 Love Actually에서 영국 수상이 혼자 남겨진 자택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장면이 모티브가 된 <평범한 남자들>은 갑갑하고 치열한 일과를 마치고 혼자만의 공간에서 소심하지만 자유로운 일탈을 하는 현대인의 모습을 담은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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